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30명 포상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 … 철탑산업훈장에 동그라미파트너스㈜
2024-04-24 남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24일 오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와 장애인 노동자, 장애인 고용업무 유공자를 포상했다. 정부포상 8점과 노동부 장관 표창 22점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정일용 동그라미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유승형 산업포상은 인천관광공사 처장이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최정호 ㈜아름누리 최정호 대표이사와 정호균 국가인권위원회 서기관이 받았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다. 정 대표이사는 공단의 직무분석을 통해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고, 편의시설을 마련해 장애 친화적인 근로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입사부터 퇴직까지 책임지는 지원체계로 낮은 이직률을 자랑하고 있다. 2023년 6월 기준 노동자 159명 중 84명이 장애인이다. 중증장애인은 63명이다.
이정식 장관은 “체계적인 장애인고용서비스 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새로운 분야에 더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장애인 맞춤형 컨설팅 확대, 대기업·병원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규제 완화, 디지털 훈련강화와 장애유형·개인특성에 맞는 취업지원으로 장애인들이 좋은 일자리에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