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 '공무원노동기본권 분과위' 구성

27일 2차 회의 열어 의제선정…공무원노조 설립 건 등 논의할 듯

2001-07-20     연윤정 기자
노사정위가 19일 산하에 '공무원노동기본권 분과위'를 구성,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는 공무원 노동기본권 논의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노사정위 노사관계소위는 19일 오전 산하에 '공무원노동기본권 분과위'를 설치, 이날 1차 회의를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과위는 의장에 이철수 교수(이화여대 법학과), 노동계 대표에 박동 한국노총 정책기획국장, 경영계 이동응 경총 정책본부장, 정부측 유정기 행정자치부 복무조사담당관, 하원용 노동부 노동조합과장 등 노사정 대표 각 1인씩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분과위는 1차 회의를 통해 향후 논의할 의제와 회의운영 방향을 논의,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며 필요할 때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자들을 참여시켜 의견을 듣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오전 2차 회의를 갖고, 앞으로 논의하게 될 세부쟁점, 공무원 현황 등 구체적인 의제선정을 한다는 계획이다.

노사정위의 한 관계자는 "의제선정과 관련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공무원노조 설립 건 등 공무원직장협의회 등에서 주요하게 제기하는 문제들이 선정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