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연합병원 노사 벼랑끝 잠정합의
통상임금 8만4천원 인상…노조 파업계획 철회
2000-06-30 송은정 기자
신천연합병원노사는 29일 저녁부터 밤샘 교섭을 통해 임금인상외에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올 8월까지 인력확보, 상급단체 파견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등에 합의했다.
신천연합병원노조는 지난 4월26일부터 9차례에 걸쳐 병원쪽과 '단체협약 성실이행'과 '임금인상'을 주요쟁점으로 교섭을 해왔으나, 병원쪽이 의약분업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고, 단협 교섭시기가 아니라는 이유를 내세워 쟁점타결이 지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