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관련 사회적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해 왔던 파리바게뜨 노동자 4명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정의당 중앙당사로 농성장을 옮겼다.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지회장 임종린)는 18일 “사회적 합의 주체인 민주당과 정의당은 사회적합의 이행에 대해 끝까지 책임져 달라”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2018년 1월11일 체결한 사회적 합의에는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민주노총·한국노총, 시민사회대책위원회·정의당·민주당이 참여했다.

노조 수도권지부는 “사회적 합의가 이행되지 않았는데도 SPC그룹은 지난해 4월 합의를 이행했다고 셀프 선언을 했다”며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확인해야 할 책임은 합의 당사자 모두에게 있으며, 특히 가장 사회적 영향력이 큰 정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