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생활을 하며 겪었던 희로애락을 표현한 문학작품을 수상하는 ‘공무원노동문학상’ 3회 수상자가 결정됐습니다.

- 공무원노조(위원장 전호일)는 이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공무원노동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예의 대상에는 양수기 관리업무를 하는 경기 안산시 공무원 이수애자씨의 수필 <양수기 담당자>가 선정됐습니다.

- 최우수상 시 부문에는 경남 함안군 공무원 김성민씨의 <얼음물고기>가, 수필 부문에는 서울 송파구 공무원 전보경씨의 <사랑하는 아들 하준이에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고, 최우수상은 부문별 1명씩 각 상금 100만원을 시상한다고 하는데요. 총 33명에게 상금 1천500만원이 주어집니다.

-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일한 공무원 노동자들의 치열한 노동현장을 이번 수상 작품을 통해 경험해 보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뚝 떨어진 기온, 한랭질환 산재 조심하세요

-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겨울철 한파로 44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입은 것은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고용노동부가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했습니다.

- 한랭질환으로 인한 산재 추이를 보면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016년 4명에서 추위가 기승을 부린 2017년엔 15명으로 늘었다가 2019년 다시 1명으로 뚝 떨어졌는데요. 그런데 지난해 강추위로 24명이 급증했습니다.

- 한랭질환 산재 77%는 1월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 노동부는 한랭질환 산재 사례와 온수, 따뜻한 장소 제공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을 담은 가이드를 배포했습니다. 노동부는 한파에 취약한 사업장에 대해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한파 대응 요령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북·광주·전남 서남권 지역 일자리 특위 개최

-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7일 오후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서 ‘서남권 지역 일자리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는데요. 지난 5월7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 6월10일 동부권(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권역별 지역 일자리 특위입니다.

- 이번 서남권 특위에서는 전북·광주·전남의 일자리 담당관이 참석하여 시·도별 주력산업과 일자리 현황, 산단 대개조,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역균형 뉴딜 등 지역의 핵심 일자리 정책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 전북은 한국지엠 철수와 자동차 산업 구조변화에 대응해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 특장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러스터 구축 등 28개 연차사업에 6천694억원을 투입했다고 하는데요.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단 대개조 사업과 군산 상생형 일자리, 전북형 뉴딜 등 지역 주도형 일자리 정책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 광주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첨단국가산단·하남산단·빛그린산단 등 3개 산단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미래형 자동차 산업 중심의 스마트 산단 대개조 사업과 광주형 일자리의 자동차공장 설립 기획부터 양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합니다.

- 전남은 광양항 스마트 항만 구축, RE100 전용 시범산업단지 조성 등 중점사업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저탄소·지능형·소재부품 산단 대개조 사업과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인 신안 8.2기가와트(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 일자리위는 앞으로 중부권(대전·세종·충북·충남·제주) 지역일자리 특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권역별 특위를 통해 발굴된 정책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일자리위 안건 등 정부의 지역 일자리 정책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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