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18일 자신이 용산기지 이전 포괄협정(UA)을 공개한 것과 관련,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유출 경로 조사에 나선 데 대해 "UA는 보호할 가치가 있는 기밀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난중일기'라는 글을 통해 "정부가 19일 국무회의 검토 직후 UA를 공개함으로써 협상의 문제점을 호
국회 재경위의 18일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중소-대기업간 대출금리 역전현상 등 `반(反)중소기업' 정책 등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중소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대기업보다 1.66%포인트나 높은 금리를 부과할뿐아니라 총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비율을 94년 93.3%에서 올 8월말 현재 84.7%로 계속 낮추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18일 ‘국가보안법’ 문제와 관련 열린우리당이 ‘형법개정’으로 당론을 확정한 데 대해 ‘국보법의 사실상 존속유지’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1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원단 연석회의를 갖고 “국가보안법을 형법개정으로 대체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열린우리당의 입법안을 개혁입법안으로 평가하지 않으며, 이러한 불철저한 내용으로는 법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는 예상대로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출자총액제한 제도의 존폐여부를 놓고 여야간 대립이 첨예화됐다. 지난달 정기국회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정면 충돌했던 여야로서는 다음달 12일로 국회 본회의 처리시한이 다가온 점을 의식한 탓인지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열린우리당이 17일 국가보안법 폐지를 전제로 형법의 내란죄를 강화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발표한 가운데 18일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는 여야간 뜨거운 국보법 논쟁이 도마위에 올랐다. 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헌재는 지난 8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보법의 찬양고무 등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변화하는
재벌총수 친인척의 지분보유 내역을 포함, 재벌그룹의 소유지배구조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출자구조 매트릭스가 다음달 공개된다. 또 출자총액제한을 위반한 재벌그룹 계열사 12곳에 대해 의결권 제한이나 지분매각명령 등 시정조치가 내려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기업집단의 소유지배 괴리도와 의결권
18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장은 사안마다 여야의 의견이 충돌했다. 재계의 이해와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를 앞두고 여야가 전초전을 벌이는 형국이었다. 먼저 삼성전자의 M&A 가능성 논란과 관련, 여야가 대리전을 치렀다.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공정위 안대로 금융보험사 의결권을 15% 이내로 축소하면 삼성전자가
국가인권위원회는 18일 개인택시 면허발급시 타지역 무사고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차별행위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배모(59)씨가 지난 4월 "타지역에서 택시운전을 하다가 경주로 이사해 개인택시면허 발급신청을 했으나 경주시에서는 관내 택시운전 경력만 인정해 개인택시면허발급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며 진정한 사건에 대해 관련규정을 개정할 것을 경주시장에게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8일 열린우리당이 전날 국가보안법 폐지 당론을 확정한데 대해 "남은 것은 국회 통과 과정인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임운영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법을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마트와 BC카드간 수수료 분쟁은 시중은행들이 담합을 통해 수수료 인상 압력을 행사한 데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열린우리당 전병헌 의원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C카드는 11개 주요 주주인 시중은행들의 신용카드 업무를 대행하는 회사일 뿐"이라면서 "은행들이 담합해 단순 업무대행 회사인 BC카드를 통해 할인
올 7월까지 옵션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0명중 7명이 돈을 잃은 반면 외국인들은 4.5명만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KOSPI200선물과 KOSPI200옵션시장의 투자자별 손익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의 손실계좌는 2만8,865개로 개인전체 계좌 4만1,418개의 69.7%에 달했다. 손실금액은 6,
정부의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간운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금융권에 대형 사모펀드(PEF)가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재경부는 간운법이 개정 공포됨에 따라 오는 12월 6일부터 개정된 시행령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최대 1조원에 달하는 대형 PEF가 잇따라 등장, 우리금융지주·대우건설 등 공적자금 투입 회사에 대한 민영화 작업이 가속화될
분기별 전자상거래 규모가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기업간 거래(B2B)와 기업-정부간(B2G)간 거래가 활발한 반면 기업-개인간(B2C) 거래는 주춤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총 규모는 77조6,610억원으로 전분기 69조3,970억원에 비해 8조2,640억원(11.9%) 증가했다.
수자원공사가 2000년부터 올 6월까지 환경영향평가 합의사항을 30개 사업장에서 총 50건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대전 수자원공사에서 열린 건설교통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환경부 조사결과 수자원공사가 댐건설과 단지조성 사업을 하면서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적발된 사례가 2000년 6개사업장 17건, 2001년
국내기업의 상호저축은행 주식취득 요건이 완화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내기업이 경영권 인수를 위해 상호저축은행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주식취득요건의 하나인 부채비율 기준을 '현행 200%'에서 '200%와 상장법인의 동업종 평균부채비율 중 낮은 비율'을 적용토록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이로써 거래
국내 증권사들의 이익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주식거래대금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수수료 및 상품 운용이익이 감소했기 때문. 반면 외국계 증권사들은 외국인 거래대금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와 비슷한 이익을 올렸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의 2004회계연도 상반기(2004년 4월1일~9월30일)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체적으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를 연일 갱신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에 유가급등 원인을 단순히 중동정세 불안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미 대선을 앞둔 역학관계에서 찾아야 한다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7센트(0.3) 올라 54.93
정부가 한국판 뉴딜정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와 정보기반시설 현대화 분야 등에 대대적으로 투자, 내년 5%대의 잠재성장률 달성을 이룬다는 목표다. 지난 15일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례 기자브리핑을 갖고 "경기순환기적 저점과 구조적 전환과정으로 인한 현재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 국가 데이터베이스 업그레이드와 각종
15일 오찬 간담회에서 이헌재 부총리는 그 동안 주장해 온 '따뜻한 시장경제'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부시와 케리 중 누구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나는 나를 지지한다. 나는 둘 사이에 있는 것 같다. 따뜻한 시장경제가 내가 주장해 온 바 아닌가. 한쪽에서 경쟁 분위기를 만들 때 다른 쪽에선 기회를 제공하는 보완정책이 주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
금융업종의 평균 연봉은 증권사 5천147만원, 은행 4천805만원, 보험사 3천980만원, 저축은행 3천6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상장된 금융기관들의 작년도 사업보고서상 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 또 은행업종에서는 제일은행, 증권업종에서는 세종증권, 보험업종에서는 코리안리재보험의 연봉이 가장 높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