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청와대 등에 건의서 제출 지난 1일부터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산업안전보건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전면 확대 적용키로 한 것과 관련, 한국노총은 4일 청와대 등 정부 요로와 여야 3당 등에 산재예방사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건의서를 보내 노동부 산업안전담당 근로감독관 수의 2배 증원등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건의서에서 "이달부터 산업
민주노동당(대표 권영길)이 4일 흥사단 강당에서 개최한 '남북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통일 정세'에 관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노동자와 민중이 통일과 정상회담에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석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지만, 진보진영이 이번 정상회담과 6·15남북공동선언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고, 정
지난달 수출이 월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상반기 무역흑자는 43억달러에 이르러 올해 목표인 100억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6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54억8000만달러로 작년 6월에 비해 20.8% 증가하면서 월간 최대 기록이었던 작년 12월의 149억6000만달러를 경신했다.
`광주 5.18 전야제 술판 사건' 이후 거센 비난여론에 몰려, 자의반 타의반으로 자숙기간을 보내온 민주당 386 세대 초선의원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386세대 초선의원 모임인 `창조적 개혁연대'는 3일 오전 시내 모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8월30일 개최되는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 등에 대
유엔 사회개발 특별총회는 1일 전세계 빈곤층의 비율을 2015년까지 지금의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와, 그 실천방안을 담은 빈곤퇴치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1995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사회개발 정상회담의 후속조처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6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 유엔본부에서 개막된 이번 유엔 사회개발 특별총회는 애초 30일 폐막할 예
파업 현장에 잇따라 경찰이 투입돼 농성 노동자들을 강제연행하자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면서 노정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서울 롯데호텔에 이어 1일 새벽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노조의 파업농성장에도 경찰을 투입해 1600여명의 노조원들을 강제연행했다. 파업중인 서울 힐튼호텔과 스위스그랜드호텔도 노조 간부 상당수가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돼 경찰이 출두할 것
노-정 잇단 정면대결 배경노조의 파업현장에 잇따라 경찰이 투입되면서 그동안 다소간의 갈등 속에서도 노사정위원회 등을 통해 대화의 흐름을 유지해 왔던 노정관계가 극한 대립쪽으로 치닫고 있다.당국의 이런 강경진압에 대해 노동계는 “노동문제를 공안논리와 경제논리로 취급하던 과거 역대정권의 작태가 국민의 정부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
지난달 26일부터 부산 항운노조의 태업으로 빚어졌던 부산항 자성대부두(현대부산컨테이너터미널)운영 차질이 분규 타결로 2일부터 정상을 되찾았다. 부산 항운노조는 1일 오후 서울에서 자성대부두 운영선사인 현대상선과 올해 임.단협 교섭을 벌여 교대 근무체제와 퇴직금 누진제 등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현행 3조 2교대 근무체제를 내년
롯데호텔의 직장내 성희롱 파문에 대해 여성계가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히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롯데호텔의 직장내 성희롱 파문의 경우 롯데호텔노조(위원장 정주억)가 파업을 벌일 당시 여성조합원들로부터 그동안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던 과정에서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에 노조가 한길리서치와 함께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여성조합원의 70% 이상이 성
민주노동당(대표 권영길)이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남과 북의 정치권이 만나 활발한 교류를 가질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3일 민주노동당은 남북간 제정당대표와의 공식회담을 제안, "자주적 평화통일은 당국자만의 회담으로 결코 완수될 수 없다"며 "모든 분야의 자주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제협력을 통해 민족경제를 균형있게 발전
민주당은 지주회사법 처리를 추진하되 무리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설사 통과시키더라도 법안중의 안전장치를 충분히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이 같은 방침은 의료대란에 이어 금융대란이 일어날 수 있고 정치적으로 성급한 구조조정에 따른 사회불안을 야기하기 보다는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
정부가 하반기에 실시하겠다고 밝힌 공무원 봉급 3% 추가인상안이 7월이 돼도 시행되지 않자 정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를 비판하는 공무원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원래 공무원 임금인상은 김대중(金?中)대통령이 올 초“공무원의 처우를 2004년까지 민간중견기업 종사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라”고 지시한 데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무원 임금을 연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3일 대우자동차 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드자동차가 10일부터 8월18일까지 6주에 걸쳐 2차 정밀실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관계자는“협상은 시간을 끌수록 어려워진다”면서“우선협상 대상자가 한 개 업체여서 실사작업과 가격협상을 병행,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8월말에는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연내에 대형은행 합병은 가시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 장관이 이렇게 언급했다'면서 '이는 지난 4.13총선전에 이 장관이 밝혔던 기존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해서 공적자금 투입은행을 지주회사로 묶는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뜻은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3일 조흥-한빛-외환은행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3개 은행의 합병설과 관련해 "그같은 방안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를 추진할 경우 반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상황은 그 같은 급격한 강제합병을 추진하는 것이 효과를 발휘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지금 단계에서 그같이 `드라마틱'한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무면허인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사망했더라도 업무와 연관성이 입증된다면 업무상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11부(재판장 송기홍 부장판사)는 3일 강원도 H영농조합법인의 운전수로 일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모씨의 유족 김모씨(38·여)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금호건설이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얼음백'과 그늘막 등을 제공한다. 금호건설은 1일 서울 삼성동 아셈갤러리아 현장을 시작으로 전국 100여개 사업장 근로자 2만명에게 얼음백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물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냉수와 식염포도당을 비치해 탈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
여야는 제2차 금융구조조정을 앞두고 금융노련이 총파업 움직임을 보이자 `금융대란' 가능성을 우려하며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의료폐업에 이어 다시 금융권 총파업이 이어질 경우 사회혼란이 가중된다는 점에서 금융권에 대한 설득작업에 주력키로 했고, 한나라당은 관치금융 철폐등 노조의 입장을 지지하면서도 총파업 강행에는 자제를 당부했다. 금융노련이 우려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육성하기 위한 `고위공무원 여성 인력풀(Pool)'이 운영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중앙부처의 5급이상과 지방자치단체의 6급이상 여성공무원 6천149명을 대상으로 인력풀을 구성, 각 부처의 승진인사시 적격자를 추천하고 여성공무원수가 적은 부처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인력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과 지방의 5급이상 여성공무원은
동부전자가 일본 도시바와 제휴,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부그룹은 일 도시바와 비메모리 반도체 제품용 「CMOS 로직 공정기술」 이전 및5천만달러 규모의 자본유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1년부터 동부전자에서 각종 비메모리 파운드리(위탁 조립생산) 제품을 양산, 판매할 계획이라고 3일 발표했다. 동부는 이 사업에 필요한 7억달러중 2억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