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사정 ‘비정규직 고용개선 합의문’ 채택

2007-09-19     연윤정 기자
 
 
대전지역 노사정이 ‘비정규직근로자 고용개선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대전지방노동청(청장 김맹룡)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종호 한국노총 대전본부장, 박희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이영세 충남지방노동위원장, 김맹룡 대전지방노동청장 등 대전지역 노사정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비정규직법 안착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노사정은 “비정규직근로자에 대한 고용불안과 차별이 해소될 수 있는 올바른 고용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사정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내용은 △상호 양보와 배려, 공동의 노력과 부담을 통한 비정규직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차별해소 △비정규직근로자 고용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 강화 △비정규직근로자 고용개선을 위한 ‘노사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노사공동선언 운동’ 전개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을 통해 기업의 발전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대전청은 “이번 노사정 합의문 채택으로 비정규직근로자 고용개선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개별기업이 비정규직근로자 고용개선을 위한 노사공동선언 운동에 적극 참여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정규직근로자의 고용개선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9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