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본부가 올 한해 동안 '노동가족 장학금'으로 총 5억4,000여만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노총 경기본부는 이날 "최근 부설기관인 장학문화재단 정기 이사회를 갖고, 올해 재단 장학생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 587명을 선발, 5억2,9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경기본부는 또 올해로 12회를 맞는 근로자 자녀 대상의 '자랑스런 우리 아버지' 수기공모전을 통해 39명의 도내 초·중·고등학생에게 1,260만원의 장학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한국노총 경기본부는 이에 따라 도내 19개 지부 등에서 장학생을 선발, 다음달 말까지 각 지역별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기로 했다.

한국노총 경기본부는 지난 87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모두 8,500명의 학생들에게 6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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