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학섬유 노조연맹(위원장 오길성)은 2001년 2월22일 오후2시 대전 청소년 수련원에서 대의원 241명중 195명이 참석한가운데 제2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임원선출과 사업평가 사업계획 등을 수립했다.

이날 민주노총 이규재 부위원장, 정해선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하여 연대와 격려를 했다.

임원선출에서 오길성(48세) 위원장후보-장현황(37세) 수석부위원장후보-김홍제(40세) 사무처장후보는 연맹을 화합과 단결, 조직력과 투쟁으로 노동자에게 희망을 주는 연맹건설을 주창했으며, 대의원 194명이 투표하여 115명의 찬성으로 선출했다.

또한 부위원장에 기호1번 배강욱(40세)후보, 기호2번 이경재(48세)후보, 기호3번 박창남(36세)후 보가 출마해 당선됐다.

섬유화학연맹은 작년 2월22일 94개 노조 31,951명이 출범하여 1년 동안 38개 노조 4,194명이 가입하였고, 10개 노조 229명이 부도 등으로 해산됐으며, 2개 노조 2,456명이 탈퇴해 현재 120개 노조 31,85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2001년 사업방향으로 신자유주의 저지와 노동법개악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강화하여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사수에 주력하는 한편 현재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공동투쟁 전선을 구축해 지역별로 임·단협 공동투쟁 전선을 실질적으로 강화하여 5-6월경에 시기집중 투쟁전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별노조건설을 2005년까지로 정한바 있으나, 비정규직 증가, 노동환경변화 등 여건이 변화를 하여 산별노조 건설 시기를 앞당겨 내도록 하기 위해 올해 '산별노조건설을 위한 추진 단위'를 구성하고, 지역본부별 추진단위구성, 대중적 의견수렴 체계 마련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역본부강화와 지도집행력강화, 비정규직과 미 조직 노동자 조직화사업 통일사업과 정치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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