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시철도노조연맹(위원장 하원준)는 23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인천지하철공사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올해의 중점사업으로 철도 지하철노조 등을 중심으로 한 궤도교통발전협의회의 출범 등 조직확대와 현장교육 강화 등을 결의하고 예산안을 확정했다.

하원준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단위 사업장 중심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전국의 궤도노동자가 하나로 뭉쳐 정부의 기만적인 신자유주의 정책과 예산지침 횡포를 막아내야 한다"면서 "올해 연맹은 전국궤도산별 건설을 위한 궤도교통발전협의회 출범과 궤도산업과 관련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를 조직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노조연맹은 또 이날 결의문에서 △주 40시간 노동제 실시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조항 삭제 △지하철공사 부채의 중앙정부 이관 등을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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