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노련(위원장 백헌기)은 16일 오전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확정하기 위한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올해 임단협에서 투쟁시기를 집중하고 부문·지역별로 공동연대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결의했다.

연합노련은 이날 대회 결의문에서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조전임자 임금지급문제에 대한 법조항의 근본적인 개선과 단체교섭 실효성 확보, 주 40시간 노동제 쟁취 등 제도개선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노련은 또 이날 대회에서 집행기구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현장 활동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현행 4국 12부의 연맹 조직체계를 8국 12부 체계로 확대 개편하기 위한 규약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 승격된 부서는 정책국과 노사대책국, 교육국, 대외협력국, 산업안전복지국 등이다.

연합노련 백헌기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올해 조직 확대 강화를 위해 조직특별위원회를 최대한 가동, 미조직 분야의 조직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역별 부문별 활동역량 의 강화를 지역본부에 대한 협력과 지원체제를 공고히 하고 부문별 분과위원회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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