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고용노동자와 하청노동자 등 다양한 고용관계의 비정규직 조직화를 논의하는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건설산업연맹(위원장 남궁현)은 오는 28일 국회에서 국제건설목공노련과 함께 '고용관계의 새로운 형태 안에서 노동자 조직화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건설산업의 고용경향 분석(윤애림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정책위원) △위장고용관계(특수고용)의 노동자 조직화 전략(일본·인도·유럽·한국) △간접고용관계에서 노동자 조직화 전략(하청과 외주 노동자 등, 홍콩·인도·필리핀) 등을 주제로 한 발제가 이어진다.

연맹은 "직접적인 노사관계를 간접고용관계와 위장고용관계로 고용형태를 바꾸면서 노조를 무력화시키고 있는 것이 세계적으로 만연되고 있다"며 "노동자 조직화와 노조 강화를 위해 국제적인 공유와 토론을 벌이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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