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노사는 노조전임자 축소안을 둘러싸고 갈등이 증폭돼오다, 22일 노사합의로 고비를 넘겼다.

금감원 노사(노조위원장 김양구, 원장 이용근)는 지난 16일 임단협 협상에서 금감원측이 현 노조전임자 9명에서 5명으로 줄일 것을 요구해오자, 노조가 반발한 것. 금감원노조는 지난해초 은행·보험·증권감독원 및 신용관리기금이 통합되면서 각 노조 전임자도 기존 11명으로 그대로 인정돼 왔다가, 지난해 9명으로 줄였다가 이번에 5명으로 줄이자고 요구안을 낸 것.

이에 노조는 감축인원을 2명으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며 22일 원장퇴진운동 시작하기로 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인 가운데 이날 오전 결국 상시전임자 5명, 추가파견 2명으로 모두 7명으로 노사합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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