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실업률이 지난 1월 3.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 지난 7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자수는 전달보다 2만5천500명이 감소, 100만4천800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총선이 실시되는 오는 5월 이전에 100만명선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14일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실업통계에 따르면 이같은 실업자 감소폭은 지난 99년 7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천500명의 7배가 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실업자 감소폭은 2천600명에 불과, 당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천명에 크게 못미쳤다.

데이비드 블런킷 교육. 노동장관은 이같은 실업자 감소추세는 대량실업시대 탈피를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실업자 100만명은 아직 너무 많은 숫자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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