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학섬유연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원)는 12일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2대 위원장 후보팀(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등록준비가 덜된 관계로 재등록 기간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22일 선거당일 4명을 선출할 예정인 부위원장 후보에는 박창남 후보, 배강욱 후보, 이경재 후보, 정규석 후보(가나다 순) 등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박창남 후보(36)는 현재 한국코카콜라 보틀링 위원장과 경인지역본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배강욱 후보(41)는 현 카스맥스노조 위원장이다. 또 이경재 후보(46)는 현 두산테크팩노조 위원장이자 민주화학섬유연맹 회계감사를 맡고 있다. 정규석 후보(34)는 현재 태광산업 노조 11대 집행부 수석부위원장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정치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한편 민주화학섬유연맹의 이번 선거는 지난해 2월 22일 민주화학연맹(위원장 오길성)과 민주섬유연맹(위원장 화영호)이 통합하면서 1년간 공동위원장 체제를 유지해온 것을 감안하면 연맹 통합 후 실질적인 신임 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이다. 신임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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