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7일 ‘신지애 역량개발실’을 개관했다. 역량개발실은 프로골퍼 신지애(21·미래에셋자산운용)씨가 지난해 말 장애인직업훈련생을 위해 써 달라고 전달한 성금을 종잣돈으로 전남직업능력능력개발센터에 설치됐다.

공단은 이날 오픈한 역량개발실이 최신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장애인용 이동식 책상을 갖춰 장애인훈련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다용도 학습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신씨가 ‘자신의 이름을 딴 학습실이 생겨 부담도 되지만 취업을 위해 땀 흘리는 장애인훈련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스스로도 세계정상을 향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축하의 말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4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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