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이 지원하는 부천지역 노사발전협의회가 16일 출범한다.
15일 노사발전재단에 따르면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의장 김준영)와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16일 오후 부천상의 대강당에서 한국노총과 경총, 부천지역 노사대표, 홍건표 부천시장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지역노사발전협의회’를 설립한다.

부천지역노사발전협의회는 장상빈 부천상의 회장과 김준영 한국노총 부천지부 의장이 공동의장과 천인기 부천상의 사무국장, 김상섭 (주)연경전자 대표, 김영자 한국노총 부천지부 수석부의장, 편무안 동산운수노조 위원장 등 노사동수로 12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된다.

부천지역노사발전협의회는 앞으로 지역의 수요에 맞는 고용창출과 직업능력개발, 복지증진사업 등 노사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 고용 및 산업동향 조사와 정보 교류 △지역 인적자원개발 현황 조사 △직업교육·훈련과정 수료생과 기업체의 연결 △인적자원개발(HRD)과 능력개발담당자 양성 △노동복지시설 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노사공동 취약계층 복지지원 사업 △노사공동 교육 △노동부 및 노사발전재단의 공모사업 지원 및 컨설팅 사업 등에 나선다.

노사발전재단은 “지역노사발전협의회는 기존 정부중심의 고용사업들이 수요자(노·사)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한계를 극복하고 노사가 주도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고용창출 방안 등을 모색·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며 “앞으로 지역노사발전협의회는 노사정 및 NGO 등이 참여하는 고용·복지 거버넌스 체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노·사·민·정 협의체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은 지난해 대구, 경기, 충북, 이천·여주, 천안, 포항 등 모두 6개 지역에 노사발전협의회 출범을 지원한 바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8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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