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투노련 선관위는 손명원 수자원공사노조 전 홍보국장, 장대익 현 연맹 위원장, 황창하 수자원공사노조 위원장(가나다순)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손명원 후보(37세)는 한국수자원공사노조 전 집행부에서 홍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평조합원이다. 장대익 후보(49세)는 대한주택공사노조 위원장과 지난 4대 연맹위원장을 역임했고, 현 7대 연맹위원장을 맡고 있다. 황창하 후보(40세)는 한국수자원공사노조 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정투노련의 선거는 이례적으로 평조합원이 연맹 위원장 선거에 후보로 나섰다는 점과 한 개 노조에서 두명의 후보가 나왔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한국수자원공사노조는 연맹 내 두 번째로 조합원 수가 많은 조직이다.
정투노련은 오는 16일 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을 선출하며,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03년 1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