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 노동조합(위원장 오창석)는 전면파업 17일째인 16일 고용안정, 주40시간 노동제 등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74.8%의 찬성으로 가결하고,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센추리노사는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임금 일급 1500원 인상에 합의했으며, 단체협약에서 내년 1월1일부터 주40시간노동제를 실시하고, 법개정이 이뤄지면 다시 협의하여 시행키로 했다.

또 △현재 조합원의 고용을 유지하기로 하고 △정규직이 하고 있는 생산작업량의 일부 또는 전부를 외주, 하도급, 용역으로 전환하고자 할 때 노조와 합의하기로 했다. 회사를 분할, 합병, 양도, 분사하고자 할 때도 60일전에 조합에 통보하고, 노조와 고용에 대해 합의키로 했다.

기타 업무상 재해시 한방진료를 인정, 조합활동의 자유 전적으로 보장, 반장, 반장보 직책수당 15000원 인상 등을 합의했다. 반면, 공장을 합치는 점을 감안 기존 8명의 전임자를 2명 축소하여 내년 1월부터 6명으로 하기로 했다.

현안문제로 임금체불건은 7월중에 모두 지급하기로 하고, 이후 체불하지 않토록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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