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이 김앤장과 맞닥뜨린 것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론스타의 불법성을 파헤치는 과정에서였다. 그는 국정감사 등에서 김앤장의 실체를 폭로하는데 앞장섰다. 저자들은 ‘보이지 않는 권력’ 김앤장을 세상에 꺼내는 작업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재벌의 뒷배 역할을 해 온, 정치권력 유지에 조력자 역할을 한 김앤장의 본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김앤장 이름의 유래부터 구성원, 인맥, 사업방식, 매출액 분석, 법률자문 사건 등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모든 것들이 소개돼 있다. 또 외국자본들과의 특별한 관계와 외국 인맥들도 기록돼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8년 1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