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노사문화 대상에는 대기업부문에서 한국바스프(주) 여수공장이, 중소기업부문에서 삼양화성(주)이 각각 선정됐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2007년 노사문화 대상’에는 최우수상(대통령상)을 받은 한국바스프(주) 여수공장과 삼양화성(주) 이외에도 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르노삼성자동차(주), (주)국민은행, 삼남석유화학(주) 여수공장, (주)한국번디 등 4개사, 장려상(노동부장관상)에는 (주)신세계 백화점부문, 한국전력기술(주), (주)삼정피앤에이, 포철산기(주), 한국동서발전(주)일산복합화력발전처, (주)국보 부산지점 등 6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노동부는 지난 10월 모두 42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전반적인 노사관계 △열린 경영과 근로자 참여 △인적자원개발·활용 △성과배분제도 △고용안정 및 근무환경개선 △근로자복지 및 기업의 사회적 의무 △노사문화 특징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이같이 모두 12개사를 최종 노사문화 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노사문화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세무조사 유예, 정부물품 조달·신용평가시 가점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노동부는 지난 2000년부터 ‘노사문화 대상’ 기업을 선정해온 이래 올해까지 모두 281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80개사가 노사문화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다.

노동부는 17일 오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노사문화 대상’ 시상식을 갖는다.

한편 노동부는 (주)국민은행, (주)리바트, (주)서울도시가스, 삼익THK(주) 등 4개 기업이 노동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우리사주 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월15일부터 11월4일까지 3주 동안 ‘우리사주 대상’ 기업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9개 기업이 응모한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각 2개 기업씩 모두 4개 기업이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심사항목은 우리사주제도 도입 목적의 명확성, 최고경영자의 의지 및 제도 확산 노력, 회사의 지원 정도, 조합의 민주적 운영, 우리사주제도 도입 목적 달성을 위한 노력 정도, 우리사주제도 도입의 효과 등이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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