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적용될 산재보험 요율이 올해 1.76%에서 5.1% 인하된 1.67%로 결정됐다.

28일 노동부는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용역, 경총, 노총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워크숍 및 산업재해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별다른 이의없이 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산재보험 요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금융·보험업(0.45)이며 가장 높은 업종은 벌목업(31.9%)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기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재보험기금 적립금에서 1천억원을 투입, 보험료를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산재보험적용대상 사업주는 내년 보험료를 3월12일까지 근로복지공단 관할지사에 신고, 납부해야 한다.

한편 내년에 적용될 건설업의 하도급 노무비율도 올해 38%에서 5.3% 인하돼 하도급 공사금액의 36%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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