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맞아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장성택(45) BMW코리아(주) 이사가 선정됐다.

29일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장 이사는 80년 국립중앙직업훈련원(현 한국폴리텍Ⅱ대학) 내연기관과에 입학해 자동차 정비에 발을 들여놓은 뒤 86년 현대자동차 수출정비부에 입사해 20여년간 재직해오다가 현재는 BMW코리아(주)에서 자동차 기술교육은 물론 마케팅, 영업 등 비기술분야까지 모두 책임지는 총괄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장 이사는 배기 환기장치 고정 클램프(배기관에서 공기배출 펌프가지의 파이프 장치) 개발 등 15건의 품질개선을 한 바 있다. 이 뿐 아니라 국내기술진의 체계적 양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2002년 BMW 사내기술자격제도(5등급에 의한 사내기술능력 인정시험 및 자격증 부여)를 제안·정착시켜 지난해 노동부로부터 ‘사내기술자격 검정인정’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장 이사는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시 ‘차량의 안전과 기술적 예방정비’ 부문을 총괄하는 행사지원 팀장으로 활동했고 지난 3월 독일 뮌헨 BMW본사에서 개최한 BMW국제기능경진대회(IASCE)에서 68개국 기술자와 경쟁해 자동차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성공한 기능보유자 중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는 기능인을 매달 한명씩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표창하고 있으며, 이번이 15번째다.

신청을 원하면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나 전문기능인력 Pool 시스템 홈페이지(http://Pool.hrdkorea.or.kr)를 참고하면 된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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