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서울서부지청(지청장 박주정)은 하반기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17일 ‘대-중소기업 건설현장간 안전시설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롯데건설(주) 마포재개발 주상복합신축현장에서 관할지역 중소규모 건설현장 노사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업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시스템 견학과 안전관리기법 전수 및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는 삼성물산(주) 용산공원 남측 주상복합신축공사현장에서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서울서부지청 관할지역인 마포·용산·서대문·은평구의 6월말 현재 건설업 재해건수는 168건으로 전체 재해건수(785명)의 21.4%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20억(50인)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재해건수(124명)는 전체 건설업 재해건수의 73.8%를 차지하고 있는 등 상대적으로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노동뉴스>2007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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