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오전 부평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우자동차 사주기 운동'을 벌인다.

시(市)는 대우차가 부도난 이후 조업률이 40%에 그치고 있고 차량 판매도 저조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대우 자동차 사주기 운동을 벌이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선 인천시장, 이영환(여) 인천시의회 의장, 이수영 인천 상의 회장, 이종대 대우차 회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2백여명이 참가해‘차를 살 때는 반드시 대우차를 구입해 달라’는 내용의 대우차 사주기 시민 동참 호소문 5천장과 대우차 홍보 인쇄물 1만장을 시민들에게 배포한다.

시는 내년 관용차 구입시 모두 대우차로 사기로 했으며, 동양화학공업이나 대한제당 등 주요 기업체에 차량구입시 대우차로 사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내년 초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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