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대표 권영길)은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6.8 재보궐선거의 투표율 제고방안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김근래 경기도의회 후보 등 민주노동당 입후보자 6명은 이날 중앙선관위를 찾아 "이번 재
보궐선거일이 지난 총선과 달리 공식 휴일도 아니어서 투표참가자에 대한 별도조치가 없을
경우 유례없이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며 "이는 지난 4.13 총선의 투표율이 57.2%로 역대 최
저를 기록한 것을 볼 때 능히 예상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후보자들은 투표율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투표시간연장, 투표참여위
한 유급외출보장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민주노동당의 한 관계자는 "투표율제고방안에
대해 이용훈 선관위원장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고무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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