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 성과를 계약하고, 이를 통해 인사 및 성과금 연계하는 '통합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는 15일 도지사 주재 실국장 회의에서 오는 9월까이 통합성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할 것 계획을 밝혔다.

통합성과관리 시스템은 각 부서별로 평가를 위한 성과지표를 개발해 인사관리 및 성과상여금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이미 중앙부처 및 몇몇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며, 공무원노조는 "연봉제로 가는 징검다리이며, 무리한 경제체제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반대하는 제도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소규모 읍면동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비 지원 및 인센티브 지급방안이 거론됐다. 서울시가 최근 "동사무소 100개를 줄이겠다"고 발표하는 등 기초지자체의 일선 행정조직 통폐합이 더욱 과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5월 16일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