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련이 11일 내년도 임투 전략 수립을 위해 산하 노조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금속노련은 내년도 임투가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의 가속화, 그리고 노동관계법 개정 문제 등과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판단, 철저한 사전 준비를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속노련은 500여개 지역 지부와 단위노조에 배포된 설문지를 내달 5일까지 수거, 월말께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금속노련은 이번 조사에서 산하 조직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연맹 차원의 임투 준비위원회를 구성, 내년도 임투를 기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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