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공노조는 오는 8일 대전 수자원공사 앞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파업돌입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김철호 위원장은 "우리는 공단청산 후 민간위탁 철회 방침이 철회되지 않는 이상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며 "총회에서 파업이 확정되면 다음주 중 파업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기공노조는 지난 21일부터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하루 평균 50여명이 철야농성에 참여하고 있다. 수기공노조는 총회 때까지 철야농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수자원기술공단을 청산 후 민간위탁한다는 계획으로, 내년 3월까지만 예산을 편성해 놓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