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무력을 동반한 식민주의가 성공하지 못했던 정신의 문화적 식민화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그것은 무역 자유화에 대한 요구, WTO(세계무역기구), GATS(서비스 교역에 관한 일반협정), FTA(자유무역협정) 등을 통해 이뤄진다. 그리고 그것을 요구하는 주요 세력은 바로 미국이다.”

미디어와 국제전략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는 이냐시오 라모네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 발행인은 한국어판 창간을 기념해 지난 14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화와 미디어·문화 민주주의’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하며 “문화다양성 수호를 위해 이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 다양성 투쟁은 세계화의 핵심적 부분”

라모네 발행인은 “문화 다양성을 위한 투쟁은 생물 다양성 투쟁과 마찬가지로 자유주의적 세계화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세계화의 역동성으로 말미암아 촉발된 온갖 혼란 속에서 문화영역의 대립도 격렬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라모네 발행인은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한마디로 전 세계의 상품화”라고 정의했다. “학교, 의료, 문화를 비롯한 모든 것들은 수요와 공급법칙에 의해 좌우되고 결국은 자유무역의 원칙에 따라 취급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문화의 상품화는 예술가를 단순한 전달자나 전파자로 격하시키고 예술가 자신과 그들의 창의성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의 그의 분석이기도 하다.

라모네 발행인은 이같이 문화가 신자유주의 논리에 종속됨에 따라 문화가 상품으로 전락하고 획일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들을 전달하려고 애썼다. 문화는 이제 기업 활동과 재화, 문화용역을 매개체로만 전파되고 확산되며 이는 결국 가장 많은 문화재화를 생산하고 전파하고 있는 미국에 의해 좌지우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것은 곧 국가정체성의 위협”이며 “전 세계화의 서구화, 미국식 문화 모델로의 전환”이라는 게 라모네 발행인의 주장이다. 그는 “이제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영화표의 85%가 미국영화를 보기 위한 것”이며 “똑같은 생활, 행동, 똑같은 주거 및 소비형태, 똑같은 의류와 여가활동의 모습이 전 세계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세계화의 따른 문화영역 대립의 격화와 획일화는 문화 다양성을 위한 요구도 한층 높아지게 하는 반작용도 일으켰다. 그것은 곧 이에 대한 저항으로 이어진다. 라모네 발행인은 “다른 문화와 문명을 무시한 채 거만한 서구적 모델은 전 세계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면서도 “그 결과로 남반구의 여러 곳에서 미국적 문화지배에 대한 적대적이고 퇴행적이며 결렬한 저항운동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부정적인 저항의 형태는 “종교적 원리주의나 부수주의, 체제 유지주의 그리고 극우세력의 회귀와 같은 형태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화를 비판하고 대안 세계화를 추구하는 원주민과 농민, 예술인, 교육자 등의 목소리도 높다. 문화의 미국화라는 거대한 위협에 맞서 자신을 어떻게 보호할지를 이제 그들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세계화의 폐해가 심각할수록 정당성을 얻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반대에도 ‘문화 콘텐츠와 예술 표현 활동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51개국이 이 협약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단지 미국과 이스라엘만 협약을 반대했다. 나머지 국가들은 기권했다. 라모네 발행인은 이를 “고삐 풀린 신자유주의에 대한 위대한 승리이자 전 세계 소수문화의 생존을 보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또한 WTO 규정에서 문화적 창조 부문을 분리하기 위한 ‘문화적 예외’라는 개념을 제안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청각 분야에서 문화적 재화와 용역의 최대 생산국인 미국은 무역 자유화를 꾸준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캐나다의 퀘벡 주와 베네수엘라 그리고 대한민국(스크린 쿼터)과 같은 국가들은 유네스코의 틀 안에서 문화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일부 진전과 세계적 투쟁에도 문화적 다양성을 위한 싸움이 최종 승리를 거둔 것은 아니다”라고 라모네 발행인은 지적했다. 미국은 WTO와 GATS, FTA 등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같은 저항 및 규제를 무력화시키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비스 교역에 관한 일반협정인 GATS는 신자유주의 교리에 속하는 것으로 이는 오로지 교육과 보건의료체계, 문화나 지식 교육 같은 공공서비스 개념을 상품화하고 상업화하는 것에 주력함으로써 국민들의 실제 복지보다 이를 우선하고 있다”고 라모네 발행인은 이야기했다. “아주 최근까지도 국가의 공공구조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영역이 개방 협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실은 종국에는 국가의 통제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현재도 신자유주의 논리와 이를 추진하는 다양한 국제기구에서는 문화 다양성을 두고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문화적 창조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온 세상의 획일화와 표준화를 추진하는 것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것은 “우리가 문화란 하나의 공산품이 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화가 스스로 만든 함정에 덫을 달자”

토론자로 참석한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는 이같은 라모네 발행인의 주장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마르크스는 1848년에 이미 <공산당 선언>을 통해 “자본주의는 개인의 존엄성을 교환가치로 용해시켜 버렸으며 결코 무효화될 수 없이 공인된 무수한 자유 대신 저 자유무역이라는 단 하나의 파렴치한 자유를 세워놓았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자본주의가 문화적 예외를 인정한다는 것은 자본의 팽창경로를 스스로 포기하는, 스스로가 자살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너무나 현명한 자본은 문화와 정체성, 다양성, 소수자성 같은 것들은 사물화하고 상품으로 포섭코자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 교수는 “문화의 개념은 새롭게 규정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사회 도처에서 투쟁하고 있는 것들 또한 문화의 다양성 개념에 포괄되어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문화상품에 대항해 현장에서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문화로 담아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중문화라는 것은 대중사회의 문화이고 보통사람들의 삶의 방식인 것. 그 삶의 양식들 또한 문화다양성에 포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덧붙여 그는 “세계화는 미디어를 세계화시키고 사람들이 새롭게 연대하고 함께 투쟁할 수 있는 자기 모순적 계기 또한 만들어주고 있다”며 “주류 미디어라도 그것이 구축한 네트워크를 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잠재력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세계화가 구축해 놓은 이같은 잠재력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모네 발행인은 “물론 문화다양성은 모든 문화에 다 적용되고 특히 대중문화와 관련이 있다”며 “대중문화야말로 시장질서의 법칙을 그대로 적용받고 있고 이로 인해 억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그래서 문화 다원주의자들은 상업과 교육 등 삶의 일상적인 문화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토론자로 참석한 이상길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와 손석춘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장은 이같은 저항의 구체적인 행동양태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상실 연세대 영상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스크린쿼터 축소 사태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가 문화다양성을 어떤 식으로 파괴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그런 세계화가 때로는 ‘국익’의 이름으로, 때로는 ‘필연’의 이름으로 얼마나 비민주적으로 강요되고 있는지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스크린 쿼터가 미국의 요구대로 73일로 축소될 경우 영화산업 매출액은 최대 1,277억원, 고용은 2,439명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 특히 투자부문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5차 대외경제위원회 안건’과 한국산업연구원의 ‘한-미 FTA관련 시청각서비스 분야 개방의 영향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은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이 지난 8월 이같은 자료를 입수해 공개하고 나서야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그 연구결과와는 별개로 정부가 FTA 체결만을 위해 이같은 분석결과마저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국내 영화상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크린 쿼터를 축소한다’는 거짓말까지 했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했다. “우리는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권리가 있고 그것을 소통시키면서 합리적인 공론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조직적으로 억압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한미FTA가 한국 경제 전체에 미치는 이익과 손해를 떠나서, 우리 모두의 삶과 미래가 관련된 것인만큼 우리 스스로가 자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는 국민에게 정확한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종종 왜곡까지 일삼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각종 미디어를 동원해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방적인 홍보마저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결국은 정부는 “‘FTA 문제’를 놓고 ‘자유시장’에서 ‘경쟁’마저도 꺼릴 만큼 스스로가 비난받을 짓을 하고 있다는 것 아닌가”라는 것이 이 교수의 되물음이었다.

이 교수는 마지막으로 “진보라는 것은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바탕으로 해서 또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문화 다양성은 사람들이 다르게 꿈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정리했다.

"‘합창단’으로 변질된 미디어, 다양성으로 극복해야"

손석춘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장 또한 문화 다양성을 파괴하는 신자유주의와 이에 맞서는 저항행동의 구체적인 양태들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손 원장은 “문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신자유주의에 대해 세계 여러 나라 내부의 ‘지배문화권력’들이 자발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메커니즘에도 있다”며 “한국에서는 미디어가 바로 그 역할을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크린쿼터에 대해서도 많은 영화인뿐만 아니라 문화계 인사, 지식인들까지 축소반대를 외쳤지만 주류 미디어들은 한결같이 스크린쿼터 축소에 찬성하고 나섰다는 게 그 증거라는 설명이다. 심지어 반대하는 사람들을 집단이기주의나 쇄국주의로 몰아붙이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그런 미디어들이 튼튼한 자본력과 판매망을 토대로 신문시장을 지배하고 그것을 읽는 사람들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다”고 손 원장은 지적했다. 때문에 그는 “신자유주의와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운동의 조직화는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같은 한국 진보진영의 투쟁을 △문화를 모두 상품화하는 신자유주의를 일방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미디어에 대한 반대운동의 조직화 △한미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농민들과 영화인들의 연대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대안을 만들어내려는 싱크탱크 자발적 조직 등 세 가지로 간추려 요약했다.

특히 그는 “대중문화의 ‘스타’인 배우들과 생존권 위협을 받는 농민들이 손을 잡고 싸우는 모습은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려는 지식인의 투쟁이 민중과 결합하는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기에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은 노동자들의 창조성을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노동주도경제를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역시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드러냈다. 전 교수는 “미디어는 전지구화라는 자본의 신자유주의 이념선전매체로 작동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는 여전히 “지배의 욕망에 대한 생존의 의지 싸움”이며 미디어는 그 틈바구니에서 스스로의 살길을 찾아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 교수는 “매체의 일방적 독주에도 그것에 저항하는 또 다른 언론활동들이 있다”고 말했다. 자본의 네트워크가 선전매체를 통해 신자유주의를 설파하고 그럼으로써 시장과 이윤을 보호코자 한다면, 이에 대해 인민대중은 인터넷 등 다양한 언론채널을 통해 스스로의 문화적 차이, 문화적 주권, 문화적 행복, 문화적 평등을 보호코자 한다는 것이다. 자본민주주의에 맞서는 인민민주주의, 야만주의에 맞서는 생태주의 등이 이런 미디어 공간에서 실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울러 주류미디어에서도 이같은 소수의견에 동조하며 주류에 맞서는 이들도 있다는 것을 그는 강조했다. 또한 독립매체던 주류매체던 이같은 잠재적 반발들을 어떻게 현실화시킬 것인지에 대해서고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라모네 발행인 또한 “오늘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훨씬 더 많은 숫자의 미디어 매체가 생겨났음에도 이 미디어들이 한 목소리로 ‘합창’을 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그는 이같은 ‘합창’은 미디어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비판’ 목소리를 잦아들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라모네 발행인은 “이같은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미디어의 다양성을 위한 투쟁과 함께 이를 위한 토론의 장도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 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이 새로운 계기될 것"

아울러 라모네 발행인은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세계에 퍼져 있는 비판적 견해와 새로운 의식들을 담아내는 매체”라며 “이번 한국어판 창간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이같은 의식들이 많이 공유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물론 그것은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의 몫도 있지만 한국어판만의 자기 색깔, 자기 정체성도 중요하다. 이에 대해 라모네 발행인은 “우리는 한국에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 세계판을 만들라고 주문한 적이 없다”며 “한국어판을 만들게 된 것은 한국에서 이를 추진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노력이며 그 노력이 한국에 새로운 활력들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길 교수도 “한국어판은 세계화의 다양한 긍정적인 결과로, 한국사회에 문화의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반대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다른 국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국제연대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한국어판에는 세계판에서 실린 소식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소식들도 제대로 반영되는 매체가 됐으면 좋겠다”며 “또한 매체뿐만 아니라 회사 구조에 있어서도 자기 독립성을 갖는 새로운 모형을 창출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손석춘 원장도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대안을 마들어 나가는 길에 이제 우리도 세계의 창을 갖게 됐다”며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창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손 원장은 “이런 창을 통해 세계가 갖고 있는 경험들이 우리나라 지식인 사이에서 유통되고 공유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한국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투쟁과 지식인들의 생각들이 이 창을 통해 세계로 전파돼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모네 발행인은 “디플로마티크는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라며 “한국어판 창간을 계기로 디플로마티크와 세계 독자들이 한국 및 동북아 문제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모네 발행인은 “한국어판이 지적으로 풍족하고 이처럼 훌륭한 공간에서 시작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한국어판이 문화 다양성을 추구하면서도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해 나간다면 분명히 성공한 매체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