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의 2대 임원선거가 최초의 경선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11명을 선출하는 부위원장에 3명의 후보만이 입후보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원 아시아나노조위원장)는 28일 위원장 후보, 수석부위원장 후보, 사무처장 후보 순으로 기호 1번 박태주 후보 김태일 후보, 이문희 후보 조와 기호 2번 양경규 후보, 양한웅 후보, 서형석 후보 조를 확정 공고했다.

또한 업종분과부위원장 7명과 여성 1명을 포함한 4명의 부위원장 등 총 11명을 선출하는 부위원장 후보에는 정보통신분과의 이동걸 한국통신노조 위원장, 공공서비스분과의 이주동 농업기반공사노조 위원장 등 2개분과 부위원장 후보가 등록했으며 전국연구전문노조 보건사회연구원지부 이해선 지부장이 부위원장 후보로 단독 등록했다.

업종분과부위원장은 각 분과대표자회의에서 선출된 후보의 등록을 받아 단독 입후보하는 것으로 연맹 대의원대회는 이에 대한 인준 절차를 거치는 것이다.

그러나 출연기관분과위원회 등 5개 분과가 아직 내부논의를 마치지 못해 부위원장 후보를 내지 못했으며 3명의 부위원장자리도 공석으로 남을 전망이어서 차기 집행부의 대의원 대회 때까지 공석이 될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한편 선거는 다음달 15일 대의원대회에서 실시되며 회계감사는 당일 추천에 의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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