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 소그룹이 빠르면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신청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당초 구조조정위원회 계열분리안에 따라 현대건설에 넘기기로 했던 고려산업개발 지분 22.7%를 13일 현대중공업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정주영(정주영) 전 명예회장과 현대건설의 현대차 지분을 3%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제외한 대부분 현대 계열사 관련 지분을 정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현대상선에 대한 채무보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지만, 채무보증 해소계획을 담아 14~15일쯤 계열분리 신청을 한 후, 나중에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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