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김 수석부위원장과 함께 구속됐던 조희주 서울지부장에 대해서는 보석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교조는 조 지부장의 2차 공판이 예정돼 있는 오는 24일 이전에는 조 지부장도 석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수석부위원장과 조 서울지부장은 구속상태에서 지난 12일 전교조 9대 위원장 선거에 각각 수석부위원장(기호 2번)과 위원장(기호 1번) 후보로 출마해, 이들의 석방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지부장은 1차 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 받았으며, 김 수석부위원장도 21일 2차 공판에서 구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전교조는 당초 단협이행 촉구, 사립학교법 개정 등을 위해 오는 22일 2차 연가투쟁이 예정돼 있었으나, 수업 후 지역별 집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투쟁계획을 수정했다. 전교조는 오는 23일부터 지역별 유세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