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구조조정 등으로 발생할 실업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수립된 고용안정대책과 내년도 실업대책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노동부 주최의 전문가 회의가 20일 오후 열린다.

이날 회의에선 노동부가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안정대책'을 설명한 데 이어 한국노동연구원 유길상 박사가 '2001년 실업대책 방향'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동부는 "토론과정에서 나온 의견들은 고용안정대책을 보완, 발전시키는 데 활용하고 2001년도 정부의 종합실업대책을 수립하는데도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노동계에서 노진귀 한국노총 정책본부장과 김태현 민주노총 정책기획실장이, 경영계에선 경총의 김영배 상무와 김석중 전경련 상무이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언론계와 학계 인사도 함께 할 것이라고 노동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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