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익 전 민주노총 전북본부 부본부장(43)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조 전 본부장은 지난 7일 오전 9시경 자택 근처인 전북 장수군 번암면에서 제설작업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밤 9시경 끝내 숨졌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전북본부(본부장 신동진)는 8일 유족과 협의를 거쳐 민중단체 등과 장례위원회를 구성한 상태이다. 장례준비위 관계자는“ 유족과 협의해 민주노동 열사 5일장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2년 전북지역노동조합연합회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한 고인은 2005년까지 민주노총 전북본부에서 교선국장, 사무처장, 부본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현선 씨와 자녀 용화, 용창 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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