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조 이부영 위원장이 24일 광화문 정부종합총사 후문 노상에서 '단체협약 체결 약속 이행과 현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전교조는 "교육부가 지난 20일까지 단체교섭을 체결하자던 약속을 스스로 파기하고 24일까지도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교육부의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또한 전교조는 "더구나 헌법재판소의 과외허용 판결 이후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이 팽배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 대통령 직속의 '공교육 정상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같은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이부영 위원장의 단식농성과 함께 오는 28일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내달 8일 '전국 분회장들의 집단 연가 상경투쟁'을 계획하는 등 대정부 투쟁의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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