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등 여성·노동단체가 특수고용노동자의 근로기준법 적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6일 명동성당 앞에서 대시민 선전전과 서명전을 전개했다.

이날 서명전에는 용인지역여성노조 한성CC분회, 재능교육교사노조와 전국여성노조,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김정근 조직국장은 "이날 명동성당 앞에서만 5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다음주 중 전국적으로 진행한 서명지를 취합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국장은 "거리에서만 서명을 받는데는 한계가 있어, 앞으로 2주간 집중해 조직적으로 서명을 받아낼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특수고용노동자 근로기준법 적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는 여성·노동단체는 이와 관련 오는 27일 공동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특수고용노동자 근로기준법 적용 촉구 캠페인은 서울지역 외에도 인천, 부산, 울산, 마산창원 등에서 지난 주말부터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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