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지난 9월의 신규 고용(농업 부문 제외)이 당초 발표한 25만2천명에서19만5천명으로 하향조정됐으나 10월에는 이보다도 훨씬 적은 13만7천명에 그쳤다고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척도로 중시하고 있는 시간당 평균 임금은 0.4%가 올라 전달의 상승률 0.2%의 두 배를 기록했다.
당초 실업률이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했던 경제분석가들은 10년에 육박하는 최장기 확장 국면을 보이고 있는 호황으로 신규 고용이 계속 일어나는 데 힘입어 저실업률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들 분석가는 그러나 지난달의 신규 고용이 전달보다 크게 줄어든 데 대해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 사이에 여섯 차례에 걸쳐 단기 금리를 올려 경기 과열을 예방하려는 FRB의 선제 작전이 주효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하고 실업률은 점차 올라 내년 이맘 때에는 4.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