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은 24일 "고용안정과 생존권 사수를 위해 백화점·할인점 등의 무분별한 셔틀버스 운행금지 대책과 버스에 대한 면세유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향후 전면적인 버스승무 거부 등 강력한 투쟁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노련은 이날 오후 3시 연맹회의실에서 제31차 전국시도지부장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자동차노련은 "무분별한 셔틀버스의 운행이 버스운송수입금 저하를 초래하여 운수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해왔다"고 밝히고 특히 "지난 해 10월 19일에는 구미지역 버스 및 택시의 노조위원장 2명이 김천지역 셔틀버스운행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 도중 할복자살을 기도하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동차노련은 일단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조속한 개정 요구와 함께 셔틀버스 운행금지 100만인 서명에 돌입하기로 하고 향후 한국노총 총파업과 연계 승무거부투쟁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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