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여성조합원들의 복직문제로 막판까지 난항을 거듭했던 현대차 노사가 지난 7일 저녁 올해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9일까지 예정돼 있던 부분파업을 철회했다.

이날 노사는 기본급 6만2천원 인상과 3사 통합비용 등을 합해 평균 80,196원의 임금인상, 성과급 150%, 일시금 1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식당 여성조합원 복직과 관련해서는 노조식당 근무자들의 급여수준 및 복지제도 지원을 기존 현대차 정리해고자들의 재입사시 조건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직계가족 1명을 대체입사조치하는 등 3가지 안중 택일하도록 했다.(본지 6월8일자 참조) 이밖에 징계해고자 21명중 11명이 복직된다.

한편 노조는 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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