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와 콜라가 주식이, 감자칩은 간식이 돼버린 요즘 아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아주는 동화 시리즈 '쪼꼬미 탐험대와  달달마녀'(연리지刊)가 나왔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어린시절의 올바른 식습관은  성인이  돼서도 건강한 식습관으로 이어진다. '쪼꼬미 탐험대..'시리즈는 최근 아동비만, 기초체력 저하, 각종 성인병 등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균형잡힌 식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편식탈출'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책에서는 눈초롱 당근, 슬기쑥쑥 고등어, 힘불끈 쌀, 뼈대튼튼 멸치, 살결고움 토마토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의 위력을 전한다.

'맹도날드', '못데리아', 케이에프우이씨', '팍팍이스', '버거낑' 등  패스트푸드점에서 쏟아져 나오는 패스트푸드 악당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 쪼꼬미와 건강식품 친구들의 모험담을 통해 아이들에게 패스트푸드의 폐해를 알려준다.

3권으로 구성된 '쪼꼬미..' 시리즈는 책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꼭  알아두세요'코너를 통해 올바른 식습관 뿐만 아니라 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정보들도 소개한다. 박희연 글. 이중삼 그림. 각권 180쪽 내외. 각권 1만원.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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