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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노조 9일부터 파업 돌입남북정상회담 남측프레스센터 운영 차질 빚을 듯
롯데호텔노조(위원장 정주억)가 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8일 롯데호텔노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임단협 체결을 위해 교섭을 요청해왔으나 교섭에 진전을 보이지 못해오자, 노조는 지난달 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95.9%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그동안 노조는 임금 17%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시간 단축, 봉사료 잉여금 지급, 적정인력 확보, 정년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임금인상안은 제시하지 않고, 전임자 임금 50% 삭감, 현 전임자 5명에서 2명으로 삭감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IMF 이후 임금동결 및 소폭 인상만이 돼왔지만, 그동안 호텔영업 실적은 아주 좋았다"며 "회사측은 노조활동을 인정하고 조속히 성실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에 노조는 8일 저녁 본점과 잠실점에서 각각 파업출정식을 갖고, 9일 0시를 기해 전체 1,241명의 조합원이 일제히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호텔 소공동지점은 12∼14일 남북정상회담의 남측 프레스센터가 설치·운영되는 곳으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엔 정상회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윤정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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