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소장 김 정렬)는 장애우들의 각종 인권 침해와 차별에 관한 상담·고발 전화(02-521-8298·빨리고발)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연구소는 "많은 장애우들이 차별과 권익의 침해를 당해도 회피하거나 참고 견디는 등의 소극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며 "그러한 장애우들에게 다양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 불이익과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상담전화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고 장애우의 입장과 처지를 이해하는 '장애우 중심의 상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상담 형태로 △각종 권리침해와 차별차례들을 접수 △신속한 대응과 현장성 중시 △복지혜택과 관련된 각종 정보제공 △변호사와 함께 하는 무료법률상담실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소는 장애우 상담 참고 사례로 △장애우를 향해 인격 모독적인 언행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으로 중도장애에 대한 보상문제 △장애아를 낳았다고 이혼 강요 등의 내용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