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남 노동부차관은 7일 "국제노동기구(ILO)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확대되는 등 고용형태가 다양해지는 노동환경의 변화에 맞춰 국제노동기준 현대화에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88차 ILO 총회에 정부 대표로 참석중인 김 차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21세기는 지난 세기와 본질적으로 달라지게 된다"며 국제노동기준의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보통신기술의 혁신에 부응한 인적자원 개발 △ILO 근로자 기본권 선언의 적극 활용 등 3가지를 ILO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했다고 노동부가 전했다.

김 차관은 또 한국정부가 ILO가 전개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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