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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이제는 말할 수 있다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전태일 분신 등 죽음을 선택한 노동자들 다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70년대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아야 했던 현실에 맞서 22세의 청년 전태일은 자신의 몸을 불살랐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전태일은 그때 그 모습으로 열악한 노동현실과 비인간적인 대우를 고발하고 있다.

다음달 3일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밤 11시 50분)는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 전태일과그 후'(연출 홍상운)를 통해 그가 죽은 70년 이후에 '인간다운 삶'을 담보로 한 노동자들의 죽음을 그려낸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홍상운PD는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은 노동자로서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죽음을 택해야만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비참한 노동현실을 돌아보고, 노동자들이 죽음을 통해 세상에 던지고 싶었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이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방송에는 전태일 열사 죽음이 던진 의미와 파장을 보여주며 70년 이후에 발생한 79년 신민당사에서 농성중이던 YH무역의 노동자 김경숙씨 투신부터 89년 경동산업노조 현장조직 대표를 비롯한 2명이 분신하고 1명이 할복한 사건, 88년 소외된 탄광노동자 성완희 분신 등 잇따라 발생한 노동자들의 죽음을 보여준다.

또한 회사의 부당해고에 맞서 단식 중 분신(84년)한 박종만씨의 부인. 생전에 남편의 노조 활동을 그렇게 반대하던 그녀가 현재 노동운동에 남은 열정을 쏟아 붓는 모습을 카메라는 담아내고 있다.

김소연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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