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금속산업연맹 광주전남본부장이 "동명노동자 고용승계와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19일째 단식농성을 진행하다 28일 쓰러져 광주 남광병원에 입원했으나 단식을 계속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사와 주변의 설득에도 "해결된게 아무것도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본부장은 "한 때 혈압이 40-70까지 떨어지는 등 위험한 상태였으나 응급치료를 받고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병원관계자는 말했다.

29일의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위해 현장순회 중이었던 박 본부장은 오전에 현대자동차노조 정비본부 광주지부를 방문하고 나오다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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