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산재장해인을 위해 경기도 화성시에 산재보험 케어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20일 노동부,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기금에서 242억원을 투자해 산재의료관리원 경기요양병원 여유부지에 국내 최초로 중증 산재장해인을 위한 케어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케어센터는 부지 6,000평, 건물 3,600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이번달부터 설계에 착수해 2005년 상반기에 개소된다. 주요시설로는 거실(1인용 100실), 특별케어실(4인용 4실), 진료실(부속의원), 물리치료실, 취미활동실, 체력단련실(운동실), PC방, 노래방, 이·미용실, 목욕실, 금융시설, 야외무대 등을 마련해 최적의 생활공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중증·고령의 산재장해인에게 장해특성에 맞는 전문적 서비스가 제공되고 산재장해인의 안정된 생활유지와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소대상은 신체장해등급이 제1급∼제3급에 해당하는 중증 산재장해자로서 입소 신청일 현재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이며, 60세 미만인 자는 신체장해등급이 제1급∼제3급 장해자 중 공단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가능하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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