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활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막연해하는 구직자를 위한 노동부의 '성취프로그램'이 점차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취프로그램이란 구직활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거나 서류와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는 경우, 또는 실직기간이 길어지면서 의기소침해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효율적인 구직방법(정보탐색, 이력서 작성, 면접 요령 등)을 알려주거나, 실직자 재취업을 위한 집단 직업상담 프로그램. 노동부가 선진국의 발전된 직업상담 및 지도개발 사업을 IMF 실직자에게 적용하기 위해 개발했다.
18일 노동부에 따르면, 전국 24개 고용안정센터에서 2000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8,694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2,722명(31.3%)이 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청년층이나 신규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성취프로그램을 수정, '청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10∼12월 석달 동안 시범운영하고 있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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