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투노련은 지난 4.13 총선 이후 다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정부의 공기업 '낙하산 인사'와 관련, 2일 성명을 내어 "정부는 낙하산 인사를 즉각 중단하고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본연의 취지로 돌아가서 공기업의 실질적인 자율성과 책임경영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정투노련은 "공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겉포장과는 달리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명시된 까다로운 사장선임 절차나 임원임기 보장 규정은 쓰레기통에 쳐박아 놓고 실제로는 정부 마음대로 자르고 세우고 하는 상황에서 해당 기관의 장래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투노련은 또 "정부는 공기업 임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즉각 도입하고 사장 추천 과정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